9월에 다녀온 여수 여행은 제가 다녀온 국내 여행중에서 다섯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재미있었던 도시인데요. 처음에는 소노캄 호텔, 베네치아, 그리고 유탑 마리나 리조트에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베네치아가 가장 후기가 많길래 이쪽으로 선택했어요. 굉장히 만족했던 곳이지만 다음에 여수 여행을 가면 소노캄 호텔로 예약해서 다른 경험을 하고 싶습니다.
우선 소노캄 여수는 베네치아호텔앤리조트와 걸어서 약 3분 정도밖에 안 걸릴 정도로 가까워요. 그리고 유탑 마리나 리조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세 호텔이 삼각구도로 3~5분 정도의 거리로 떨어진 듯한 느낌이에요.
여수 베네치아호텔 체크아웃할 때 주차장에서 나오는 모습인데 바로 앞에
것이 여수 유탑 마리나 리조트에요. 사진으로 보니 얼마나 가까운지 잘 아시겠죠? 참고로 155,000원이라는 주차비는 실제로 찍히기만 한거지 지불은 하지 않았습니다. 투숙객은 당연히 주차가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이죠. 약간 의아했던 점은 체크인을 할 때 차량 정보를 확인하지 않더라고요.
여수 소노캄호텔도 유탑 마리나 리조트 만큼 베네치아 호텔과 가까이 있었어요. 저녁에 낭만포차를 가는 길에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역시 5성급 호텔답게 가장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볼 때는 베네치아가 더 좋아보였는데 실제로 보고 소노캄호텔을 예약하는게 더 좋았겠다고 생각했어요.
여수 소노캄 호텔은 인디고라는 카페가 입점되어 있었는데요. 굳이 호텔이 아니고 카페만으로도 너무 예쁘고 분위기가 있더라고요. 정말 여수 여행은 2박 3일이상 누리고 싶었습니다.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도 뭔가 제주도 느낌이었어요.
약가 멀리서 찍은 소노캄여수의 모습입니다. 건물 디자인이 정말 특이하고 밤이 되면 네온사인이 반짝반짝 빛나는데 제가 보기에는 예뻤는데 촌스럽다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동영상으로 찍은 여수 소노캄호텔을 모습입니다. 창문으로 마치 예술을 하는 느낌이었어요.
참고로 여수소노캄에서 여수 낭만포차까지는 택시를 타기에도 괜찮지만 걸어서 20분이 안 걸릴 정도로 가까웠어요. 여수는 도시 자체가 너무 아름다우니깐 여수밤바다를 구경하면서 걸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수 낭만포차는 같은 메뉴를 파는 가게가 정말 수십 곳 있는데요. 그 중 중간에 위치한 가게들만 인기가 많아서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였어요.
다른 쪽에 위치한 가게들은 맛이 없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괜히 후회하기 싫어서 저도 기다렸다가 먹었는데 가격에 비해서는 별로였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여수 소노캄 호텔 근처 맛집
다음날 여수 소노캄호텔 근처 맛집을 검색해서 방문했는데요. 저는 맛있었는데 같이 간 사람은 맛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가격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비싼 편이었어요. 짜장면이 6,000원이었고 짬뽕이 7,000원이었는데 여수는 물가가 비싸니깐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여수 시민으로 보이는 분이 밥 먹으러 왔다가 가격이 비싸다고 나가는 걸 보면 여수에서도 비싼 편인가봐요.
저는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는데 검색해보니 맛이 없다는 의견이 많네요. 여수는 간장게장, 양념게장, 해산물 요리 말고는 음식점을 찾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잘 찾으시는 분들은 다른 곳에 가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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