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전에 반려견과 함께 경산에 갔다가 대구쪽으로 넘어와서 친구랑 대구애견동반 식당 겸 술집 다녀왔어요. 바베큐를 파는 곳인데 맛도 있고 분위기가 너무 좋은 곳이 었습니다.
수성구쪽 대구애견동반 식당을 찾아서 간 곳인데 블로그 리뷰에서 봤던 것 보다 10배 좋아서 다이어트하면 꼭 가고싶은 곳이에요.
특이한 점이 예약을 해야한다는건데요. 배가 별로 안고파서 조금 시키려고 했는데 고기 3인분 이상은 주문해야해서 삼겹살 1인분, 목살 1인분 새우5마리로 예약했습니다.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인데 분위기에 비해서는 전혀 비싸지않고 딱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신기하게도 봉봉타는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앞에 있지만 바로 갈 수는 없는 환경이었어요.
모두 강아지를 좋아하는 분들만 와서 그런지 다들 풀어놓고 바베큐와 술을 즐기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강아지 카시트를 가지고 온 것이 의미가 없었어요.
주문한 것 중 일단 반을 올렸습니다. 먹었는데 생각한 것보다 10배 맛있어서 더 주문할뻔 했어요.
제가 새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진짜 맛있었어요. 비싼 값을 하는 맛이었음!
봉봉에 눈이 팔린 저희집 강아지. 원래 대구애견동반 식당, 카페, 술집 등을 함께 가면 정신없는데 여기는 풀어놓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진짜 영화같죠? 실제로 보면 더 예쁘답니다!
사진을 보시면 정말 강아지들이 자유롭게 놀고있어요. 강아지와 함께 식당을 가기에 천국인 곳.. 대구에 있는 웬만한 애견동반 식당 모두 가본 것 같은데 여기가 최고에요.
가족들 놔두고 본인들끼리 굉장히 잘 놉니다.
된장찌개랑 밥 하나도 주문했는데 다 맛있어요. 쌈야채도 완전 넉넉히 주신답니다.
술이 아주 쭉쭉 들어가서 감자전까지 추가했어요. 감자전은 좋아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는데 참 잘 주문했다고 생각했어요.
대구애견동반 식당이 아니라 그냥 강아지를 위한 장소 같았어요.
너무 재밌어서 마감시간이 되서야 나왔는데요. 지산동에서 죽전네거리 부근까지 대리기사 비용이 2만 6천원이 나왔어요. 대중교통이나 걸어서는 가기 힘든 위치이기 때문에 가격은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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