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에 앞으로 주말에 쉴 일이 잘 없을것 같아서 부랴부랴 부산 여행을 다녀왔어요. 부산 여행은 많이 해봤지만 항상 광안리, 해운대, 그리고 남포동 이 정도 였는데 부산을 잘 아는 친구와 여행을 가니 정말 너무 매력적인 도시라는 것을 이번에 느꼈습니다. 숙소는 해운대 호텔 중에 골든튤립으로 정했는데요. 2019년에 지어낸 신식이라서 깔끔하고 굉장히 트렌디한 느낌이었습니다. 호텔이 너무 예뻐서 하루 걸스 나잇 파티를 하러 여자분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면 직접 겪은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예약은 아고다가 가장 저렴한 것 같아서 아고다를 이용했습니다. 원래 다른 해운대 베스트웨스턴이랑 라비드 아틀란 중에 고민했었는데 갑자기 다른 곳들이 예약이 다 차서 해운대 호텔 골든튤립 복층룸을 예약했어요. 가격은 토요일인데도 9만 원대 후반으로 저렴했습니다.
해운대 호텔 골든튤립은 정말 개성이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2층에서 체온을 측정한 다음 체크인을 하고 나오면 엘리베이터를 사이에 두고 이런 예쁜 실내 정원이 있어요. 여기서 사진을 남기려고 했는데 정신이 없어서 못 남기고 그냥 전경만 찍고 왔네요. 여자분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해운대 숙소예요.
1. 해운대 호텔 골든튤립 로프트더블룸
제가 묶었던 호실은 복층룸인 골든튤립호텔의 로프트 더블룸이에요. 호텔에서는 보기 힘든 복층룸인데요. 방 크기는 작은데 높이가 높아요. 그리고 호텔인데 전자레인지, 세탁기, LG 스타일러 등 까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덕션 2구까지 있어서 취사도 가능한 것 같더라고요. 해운대 호텔은 3성급~5성급까지 다양해서 그런지 이렇게 신박한 느낌의 해운대 숙소는 처음 와봤습니다. 작은 책상도 있어서 2박 3일 이상 부산에 출장을 오시는 분들이 묵으면 딱 좋을 것 같더라고요. 저는 1박 2일이고 잠만 자는 거라서 따로 이용하지 않았는데 고깃집을 갔다가 패딩에 고기 냄새가 잔뜩 배겨있었는데 냄새를 빼줄 수 있는 가전제품이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미니 냉장고에는 500ml 생수 두 병이 있었는데요. 냉장고를 오픈했을 때 냄새가 조금 났던 것을 제외하고는 다 좋았던 것 같습니다. 복층 사진은 없지만 키가 170cm 이하라면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네스프레소 커피머신과 커피 캡슐 3개가 제공되는데요. 다음날 궁금해서 마셔봤는데 진짜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해운대 호텔 골든 튤립의 경우 투숙 고객에게도 주차비가 만원 부과되는데요. 대부분의 3~4성급 해운대 호텔은 주차비를 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체크아웃을 할 때 고객이 밀리는 편이라서 미리(약 30분 전) 출차할 거라고 주차관리 직원분에게 말해놓으면 편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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